▶ 14기 새로 진입 ‘초보 위원’ 90명…49%에 달해
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위원선정 결과를 놓고 낙하산 인사논란<본보 6월5일자 A1면>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기에서 탈락한 위원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평통사무처가 4일 발표한 14기 뉴욕평통 자문위원 명단에 따르면 뉴욕평통 위원수는 당초 13기 정원 133명에서 확대 배정돼 뉴욕총영사관이 추천했던 156명보다 29명이 늘어난 185명에 달했으며 13기에서 연임된 위원은 72명으로 38.9%에 불과했다. 13기 위원 가운데 14기 진입에 실패한 위원은 61명으로 탈락율이 무려 49%를 기록했다. 반면 이번에 처음으로 평통에 진입한 ‘초보 위원’은 90명으로 48.6%에 달했으며 지금까지 1회 이상 자문위원 선정된 적이 있는 인사는 전체의 51.4%인 95명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07년 13기의 경우 연임률이 60%를 상회했고 초보 인사비율이 30% 미만 였던 것
에 비하면 이번 인선은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물갈이 인사였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이번에 평통위원에 탈락한 주요 인사로는 13기 평통 집행부였던 박종권 부회장 등이 탈락됐고 6.15공동선언실천뉴욕위원회 조동인 회장과 고은자 부회장, 또한 박동규 변호사 등 비교적 개혁적으로 분류되던 인사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한 박종군 뉴욕한인청과협회장과 장봉천 귀금속협회장 등 일부를 제외한 한인사회의 단체장들도 명단에서 대거 빠졌다. 이는 추천위원회에서 심사시 단체장은 제외하자는 의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 후원활동을 펼치는 등 현 정권의 친여인사들은 대거 발탁돼 합류했다는 분석이다. 이들 대부분은 14기 정원으로 정해졌던 156명에서 한국 평통사무처가 뒤늦게 185명으로 늘리면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14기 평통위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50대와 60대가 각각 70명(37.8%)과 61명(32.9%)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이하 차세대 비율은 42명(40대 33명, 30대 9명)으로 22.7% 였다. 70대는 12명이었다. 또한 여성 위원수는 23명으로 전체 가운데 12.4%의 비율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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