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일보 주최, C2에듀케이션 주관으로 최근 실시된 ‘제2회 SAT 경시대회’에서 디비젼별 1등을 수상한 김민교(12,사진 오른쪽부터)양, 제이슨 천(17), 최문도(15)군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뉴욕 라이 중학교 6학년에 재학, 사회와 수학이 가장 좋다는 김민교양은 고고학자를 꿈꾸지만 스포츠에도 관심이 많아 최근에는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김양은 이번 대회에서 수학 550점, 영어 590점, 작문 650점 등 총 1,790점을 얻어 6~7학년부 1등을 차지했다. 5세 때 가족과 함께 도미한 김양은 스케이트 보드, 암벽 오르기 등을 하며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학교에서도 최상위 성적을 유지하는 팔방미인이다. SAT 대회에 나가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나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뉴욕 레지스 고교 9학년에 재학중인 최문도군은 이번 대회에서 수학 800점, 영어 650점, 작문 690점 등 총 2,140점으로 8~9학년부 1등의 영광을 안았다.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3학년 때 미국으로 온 최군은 영어와 스페인어에 능통한데다 프랑스어와 한국어까지 무리 없이 구사하며, 앞으로의 꿈은 작가가 되는 것이다. 뉴저지 데마레스트 집에서 매일같이 맨하탄 레지스 고교까지 왕복 3시간씩 통학, 새벽부터 등교준비를 해야 하는 등 바쁜 일과에도 불구하고 절기별로 낙엽치우기, 눈치우기, 잔디 가꾸기 등을 도맡아서 할 정도로 부지런하고 성실한 편이다. 시험기간이건 방학이건 매일 운동을 쉬지 않는 등 자기관리에도 철저한 최군은 학교 밴드부에서 색서폰을 연주하며, 그림에도 재능이
뛰어나 이미 수 차례 그림대회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다.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 텍 11학년에 재학 중인 제이슨 천군은 수학 760점, 영어 790점, 작문 680점으로 총 2,230점을 얻어, 대회에 참가한 230여명의 학생 중 최고점수로 10~11학년 디비전 뿐 아니라 전 디비전을 통틀어 1등을 차지했다. 천군은 대회 한 달여전 집에서 미끄러져 다리를 다쳤지만 목발을 짚고 대회에 참가, 영예를 안았다. 천군은 워낙 분석력과 이해력이 탁월해 독해력 부문에서 성적이 뛰어나다는 것이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평가다. 천군은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인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다리가 회복되기까지는 3~4개월이 더 걸리겠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공부에 매진해 의대진학이라는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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