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앙은행은 2010년까지 정책기준금리를 0.25%로 지속 유지한다고 22일 글로브앤메일이 보도했다.
세계 중앙은행들이 2011년 전까지는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은도 최악의 경제 상황은 벗어났지만, 경기 회복의 강도 및 지속성 여부는 매우 희미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거의 제로에 가까운 기준금리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데다가, 짧은 기간 안에 수십 억 달러의 정부 지출을 늘린 상황이라 정확한 경기 회복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마크 케니 중은 총재는 “더욱더 큰 문제는 실업률 상승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개인지출 급감”이라며 “이러한 경제 지표가 지속되는 한 기준금리(0.25%)방침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에선 “국내 산업 전반에 경기 반등세를 부인할 수 없다”며 “정부의 금융 및 재정 부양책의 실효성 여부를 속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은이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회복 초입에 들어섰다”며 “국내 수요가 회복되면, 소비자 물가 지수가 안정되고 소비자신뢰도 역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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