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7월부터…개인 세금환급↑
▶ 기업 PST 부담↓…숨겨진 세금↓
저소득층에 각종 세금 크레딧 지급
BC주가 내년 7월부터 통합소비세 12%(harmonized sales tax, HST) 정책을 시행한다.
고든 캠블 BC주 수상은 23일 “통합소비세 정책을 밝히면서 HST가 시행되면 BC주 내 기업들의 경쟁력이 높아져 신규 해외 투자 유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캠블 수상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행정상에 들어가는 비용의 많은 부분 역시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콜린 한센 BC주 재무부 장관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주정부세(PST)는 비효율적이고, 비용상의 손실이 크다”고 지적하며 “상품 거래시 소비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숨겨진(hidden) 세금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한 “HST 실행 시 소비자들의 숨겨진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고 “기업들 역시 재반사항에 들어가는 지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부터 HST가 실시되면 BC주는 자동차 가솔린 및 디젤 제품에 주정부세 부분 면제와, 40만 달러 이상 신규 주택 구매자에게 2만 달러 세금 환급 및 저 임금가정에 HST와 GST 및 탄소세 관련 세금 크레딧을 돌려주는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 3개 주(뉴브런스윅과, 뉴펀드랜드 및 노바스코시아)에서 HST가 실행되고 있으며, 연방 국세청은 이들 주에 13%의 세율을 통합 적으로 징수하고 있다. 또한 국세청은 HST를 각 주와 협의 하에 적절한 비율로 재분배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은영신 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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