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계 각층 의견 분분
▶ “실물 경기 회복 체감하려면 시간 더 걸릴 듯”
중앙은행이 “불황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각계 각층은 이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 23일 CBC가 보도했다.
마크 케니 중은 총재는 “캐나다뿐만 아니라 전 세계 경제는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에버리 쉔펠드 CIBC은행 경제연구원은 “실업률이 낮아지지 않는 이상 실물 경기 회복을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회복이 가시화되기 위해서는 더 오랜 시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파트리시아 크로프트 RBC 글로벌 자산매니지먼트 수석경제연구원은 “경기 회복을 축하하기 위한 샴페인을 터트리기엔 아직 이르다”고 답했다.
최근 중은이 발표한 신규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후반기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캐나가 경제는 4% 성장할 것”이며 “2011년 후반기에는 경기 성장률이 3% 미만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케니 총재는 “공격적인 통화 및 재정 경기 부양책 실행과 금융조건 완화, 일상용품 가격의 안정화 및 소비자신뢰도 회복은 국내 내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나 루니화의 상승에 대한 우려를 보이며 통화가치 안정화를 위한 강력한 개입 의사도 밝혔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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