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 영결식(23일) 전날인 22일 오후 7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장례미사’가 정진석 추기경 집전으로 열린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0일 밝혔다. 서울대교구는 천주교 신자인 고인을 기리는 장례미사에 유족대표로 김홍일 전 의원의 부인 윤혜라씨와 세 딸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정안전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의식이 국장으로 거행됨에 따라 전 국민이 조기를 달아야 한다고 20일 밝혔다. 조기 게양은 ‘국장ㆍ국민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전국 관공서와 학교, 일반 건물, 가정에서는 영결식이 거행되는 23일까지 조기를 내걸어야 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건강이 악화되기 직전까지 쓴 100일간의 일기가 21일 공개된다.
DJ측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20일 “김 전 대통령이 입원하시기 한 달 전까지 쓴 일기 중 일부를 40페이지 분량의 책으로 만들어서 내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일기는 지난 1월1일부터 6월4일 전까지 약 100일동안 고인이 하루하루 느낀 소회와 단상을 다이어리에 메모형식으로 기록한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납치, 투옥, 사형선고를 받으면서 투쟁했던 위대한 인물이라고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가 보도했다. 19일자 ‘르 몽드’는 “두 차례 암살위협을 받은 희생자로, 군사 정권으로부터 사형선고를 받기도 한 김 전 대통령의 삶은 종종 남아프리카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비교된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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