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 뉴스 & 월드 리포트 2010년도 최우수 대학 발표
하버드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이 시사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지가 선정한 ‘2010년도 최우수 미국 대학’에 나란히 선정됐다. 하버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으며 2년 전 단독 1위를 차지했던 프린스턴 대학은 2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프린스턴의 경우 2001~2008년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으나 지난해 하버드에게 1위를 빼앗겼었다.
UC 버클리 21위
UCLA 공동 24위
USC는 26위
종합대학 부문에서 총점 100점을 받은 하버드와 프린스턴에 이어 98점을 받은 예일 대학이 3위에, 93점을 받은 칼텍과 매사추세츠 공대(MIT), 스탠포드 대학, 펜실베니아 대학이 공동 4위에 각각 랭크됐다.
또 컬럼비아 대학은 91점을 획득, 시카고 대학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으며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듀크 대학이 90점으로 10위, 한인 김용 박사가 총장으로 재직중인 다트머스 대학이 89점을 얻어 11위, 노스웨스턴 대학이 87점으로 12위를 각각 차지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하버드 대학이 올해 정상에 복귀할 수 있었던 것은 2007년부터 저소득층 가정 출신 학생들을 위해 재정보조 혜택을 확대, 우수학생 유치에 적극 나선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버드의 경우 연소득 6만달러 미만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학비와 등록비 전액을 면제해주고 있으며 가구 연 소득이 6만~18만달러인 경우 연 소득의 10%까지만 지출토록 배려하고 있다.
미국 내 최우수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는 윌리엄스 칼리지(매사추세츠)가 종합 1위에 랭크됐으며 앰허스트 칼리지(매사추세츠)가 2위를 차지했다.
또 스와스모어 칼리지(펜실베니아)가 3위에, 미들베리 칼리지(버몬트)와 웰레슬리 칼리지(매사추세츠) 칼리지가 공동 4위에 각각 선정됐다.
또 포모나 칼리지(남가주)는 공동 6위에 올라 가주 학교로는 유일하게 탑 10 안에 들었다.
<김동희 기자>
프린스턴 대학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하버드대 캠퍼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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