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회계연도 쿼타 14만개뿐인데
I-485 사전승인 18만건… 곧 소진
지난 5월 이후 5개월째 취업이민 3순위 영주권 문호가 닫혀 있는 가운데 올 10월부터 시작되는 2010회계연도에도 취업 영주권 문호 적체가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미 이민변호사협회(AILA)에 따르면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영주권 문호 적체로 영주권 발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취업이민 영주권 신청서(I-485) 18만개에 대한 사전승인 심사(Preadjudication)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취업이민 쿼타는 2010회계연도가 시작되자마자 소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연방의회가 정한 연간 취업이민 쿼타는 14만여개에 불과해 회계연도가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이미 사전심사 단계를 마친 18만개의 I-485조차 모두 소화하기 힘들어 신규 1-485 접수를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난 5월 이후 문호가 닫혀 있는 취업이민 3순위는 2010회계연도 개시 직후인 11월 또는 12월께 다시 문호가 닫힐 수 있다는 것이 이민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지난 2006년부터 이민당국이 시행하고 있는 사전승인 프로그램은 영주권 문호 적체로 최종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는 I-485에 대해 사전 판정을 내린 후 문호가 풀리는 즉시 영주권을 발급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사전승인 프로그램은 영주권 문호가 열려 있을 때 접수됐으나 심사 도중 ‘우선일자’(cut-off date)에 걸려 최종 승인심사 단계에 가지 못한 I-485가 대상이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