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하락과 낮은 이자율로 인해 주택구입 능력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가구들의 주택구입 능력을 측정하는 주택구입 용이도(HOI)가 올 3분기에도 70% 대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와 웰스파고 은행이 공동으로 집계한 3분기 HOI는 70.1%로 2분기(72.3 %)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집계를 시작한 91년 이래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3분기(56.1%)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올랐다.
HOI는 일정기간 매매된 신규 및 기존 주택들 중 중간 소득대의 가구가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의 주택을 비율화한 것으로 가구들의 주택구입 능력을 측정하는 지수 중 하나다. 주택가격이 하락하거나 가구의 소득이 증가하면 HOI가 높아져 주택구입 능력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한다.
NAHB의 조 롭슨 회장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을 확장 및 연장 시행키로 한 결정이 주택구입 용이도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전국 대도시 중 HOI가 가장 높은 지역은 2분기에 이어 인디애나폴리스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디애나폴리스의 HOI는 95%로 3분기 중 매매된 신규 및 기존주택의 약 반면 내 집 마련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도시 지역은 뉴욕-화이트 플레인스-웨인 지역으로 3분기 HOI는 약 19%로 조사됐다.
가주에서는 모데스토(84.5%), 머세드(84.2%), 마데라-초우칠라(83.2%) 등 지역의 HOI가 높은 반면 샌타애나-애나하임-어바인(37.6%) 지역은 HOI가 비교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