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중 전국 주택가격이 전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방주택금융국(FHFA)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주택가격 지수(HPI)에 따르면 3분기 중 지수는 전 분기보다 0.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지난해 3분기에 비하면 약 3.8% 하락했지만 2007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어서 전국적인 주택가격 하락세가 멈춘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FHFA의 에드워드 드마코 디렉터는 “3분기 주택가격 지수 상승은 정부 주택시장 부양정책에 힘입은 주택가격 단기 조정으로 풀이할 수 있다”며 “고실업률, 모기지 연체율 증가, 차압률 증가 등의 불안 요소들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 주택 시장의 장기 전망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이번 지수 결과를 분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주택 가격이 이미 상승한 주로는 네브래스카(2.6%), 캔사스(1.6%), 아이오와(1.3%) 등으로 조사됐다. 주택가격 하락폭이 큰 주로는 네바다(-24.5%), 애리조나(-17.1%), 플로리다(-13.4%) 등으로 조사됐다.
FHFA의 주택가격 지수는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매입한 주택구매 융자기록만 분석해 산출하며 재융자는 제외된다.
<준 최 객원기자>
3분기 중 연방주택금융국(FHFA)이 발표하는 주택가격 지수가 8분기 만에 상승했고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의 주택구입 용이도 역시 70%를 상회한 것으로 조사돼 주택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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