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한인회 산하 한사랑종합학교(교장 육종호)가 2010년도 봄 학기 학생을 모집한다.
오는 8일 개강하는 이번 학기에는 13개 학과에 22개 반이 운영된다. ▲언어 부문에서는 기초영어, 기초 영문법, 생활영어 중급반, 생활 스페니시 등 6개 반과 시민권시험 준비반이 있으며 ▲자격증 및 면허증 부문은 냉난방 초-중급반과 약사보조사반, 건축업 면허반, 건축 빌더반, 전기기술 면허반, 배관기술 면허반, 컴퓨터반이 있다. ▲취업 부문에서는 옷 수선반과 양재-홈패션반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험자격증 반이 신설돼 현재 10명의 학생이 공부 중이며 2월17일 2차 개강한다. 또 고등학교 학생들이 교사로 참여하는 무료 영어 클래스가 신설돼 지난 1월19일부터 매주 토요일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13주간 진행될 이번 학기 학생은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등록금은 각 과목마다 다르며 학교를 방문하거나 인터넷(www. vakorea.org)으로 등록할 수 있다. 문의 (703)534-8900.
이와 함께 한사랑 종합학교는 올해부터 운전자 재교육반과 성인 및 외국인 대상 한글반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육종호 교장은 “교통위반 벌점과 관련한 재교육 시스템을 잘 몰라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이 많다”며 “운전자 재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위해 DMV에 인가신청 중에 있어 이르면 올 여름부터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또 영어통역과 번역을 실비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마련해 영어가 어려운 한인들을 돕기로 했다. 이를 담당할 제시카 배씨는 “영어가 꼭 필요한 중요한 상황이 생길 때 만약 작은 영어 실수로 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며 “제대로 된 통역과 번역이 필요한 한인들을 위해 서비스를 실비로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금년도 한사랑종합학교 예산은 훼어팩스 카운티 보조금 6만3,424달러,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7천 달러와 이사회비, 협력업체 후원금, 학생 등록금을 합쳐 총 25만4천344달러로 확정됐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