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보잉’ 딕스 의원 국방세출 소위원장 올라
브레머튼 출신, 공개적으로 767 모델 급유기 지지
보잉이 공군의 공중 급유기 수주에 라이벌 노드롭(에어버스 계열사)보다 한 발 앞서게 됐다.
놈 딕스 연방 하원의원(민·브레머튼)이 30년간 몸 담아온 국방세출 소위원회 위원장에 올랐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8일 지병으로 타계한 존 마사 위원장의 후임으로 딕스 의원을 지명했다. 딕스가 물러난 환경 소위원회 위원장 직은 짐 모랜 의원(민·버지니아)이 승계한다.
이로서 딕스 의원은 연방예산 중 위원장이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7,020억 달러를 주무르는 막강한 파워를 갖게 됐다.
딕스는 위원장에 지명된 후 “공중 급유기를 보잉과 노드롭이 나눠 수주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보잉에 손을 들어줄 것임을 암시했다.
‘Mr. 보잉’ 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딕스 의원은 보잉이 제시한 767기종을 개조한 공중 급유기가 연료 효율이 좋으며 미국에서 생산돼 고용 및 경기진작 효과도 크다며 그동안 공개적으로 보잉 편을 들어왔었다.
공중 급유기의 첫번째 입찰에서는 보잉이 승리했지만 머사, 딕스, 모랜 의원이 로비회사로부터 부적절한 지원금을 받았다는 이유로 취소됐고, 노드롭이 승리한 두번째 입찰에서는 하자 계약문제로 인해 취소됐었다.
공중 급유기 수주 총액은 400억 달러로 보잉과 에어버스의 모회사인 EADS 측이 회사 명운을 걸고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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