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볼티모어 도심빈민가 부활절 꽃심기 운동
워싱턴-볼티모어지역 도심 빈민가에 사랑과 인종화합의 꽃이 다시 활짝 피어난다.
도시선교기관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11년 전 시작해 한인 커뮤니티와 교계의 전폭적인 협력 속에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부활절 꽃 심기’ 행사.
지난 해 평화나눔공동체 지부가 애틀랜타, 뉴욕에도 설립돼 올해는 미 동부 전역으로 화해와 이웃 사랑의 향기가 퍼져나가게 됐다.
‘부활절 꽃심기’ 행사는 금년에 부활절인 4월4일 오후 4시30분 워싱턴 DC 북서 지역 1가와 플로리다 애비뉴가 만나는 지점의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계나 일반 단체에서, 혹은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300여명의 한인 봉사자들과 수백명의 노숙자 및 흑인 주민들이 모여 축제를 벌이게 된다.
참가자는 백합화, 진달래, 일년생 꽃(금잔화, 패추니아) 등 도로변에 심을 꽃들과 삽, 쓰레기 수거용 봉지, 식수에 필요한 생수를 준비해야 하며 불고기, 샐러드, 음료수, 삶은 계란, 일회용 식기 등 급식과 관련된 물건들을 가져와도 된다. 양말, 티셔츠, 모자, 치약, 칫솔, 세면 타올 등 노숙자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용품을 선물로 준비해도 좋고 물품 준비가 여의치 않거나 직접 참석이 어려울 경우 선교 후원금으로 도움을 줘도 환영한다.
최상진 목사는 “꽃 심기는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을 가난한 이웃과 나누고 범죄와 인종 갈등이 극심한 빈민 지역에 평화를 심는 목적으로 매년 실시된다”고 설명하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주최 측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참가 교회나 단체가 미리 전화나 팩스로 참석 인원과 준비물을 알려주기를 바라고 있다.
선교비 지원은 ‘APPA(부활절 후원금’이라고 기재한 후 ‘P.O. Box 26048 NW, Washington, DC 20001’로 보내면 된다.
문의 (571)259-4937
팩스 (202)939-0864
이메일 appasc@g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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