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 수도노회 34차 정기노회가 9일 버지니아장로교회에서 열려 페어팩스한인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양광호 목사가 신임 노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부노회장 김신일 목사(버지니아장로교회)·한춘택 장로(서울장로교회), 서기 민철기 목사(버지니아장로교회), 부서기 서헌주 목사(스태포드장로교회), 회록서기 한의신 목사(버지니아소망교회), 부회록 서기 김재준 목사(유니버시티교회), 회계 전도희 장로(페어팩스한인교회), 부회계 이종해 장로(서울장로교회) 등 임원진도 선임됐다.
4년 전에 이어 다시 노회장을 맡게 된 양광호 목사는 “필라델피아노회, 동남노회 등이 분리되면서 규모가 축소된 감이 없지 않은 수도노회를 안정시키고 나아가 확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라며 “테네시주 내슈빌에 소재한 새에덴교회, 텍사스주 댈러스연합장로교회 등 올해 회원으로 가입하는 교회들이 늘어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 목사는 “해외한인장로회 부총회장에 출마한 김재동 목사(서울장로교회)가 꼭 당선되도록 노회원들이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버지니아소망교회(담임 한의신 목사)에서 부목사로 있는 김경연 목사와 방주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정종모 목사도 신입회원으로 받아들여졌다.
전 노회장 이석해 목사(예수제일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노회는 신인성 장로의 기도, 이석해 목사의 설교, 민철기 목사의 집례를 통한 성찬예식, 손인화 목사(버지니아장로교회 원로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 세미나에서는 임미순 박사(멤피스신학대학원 교수)가 ‘교회의 선교’를 제목으로 강의했으며 백석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이면서 CCM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하덕규 전도사의 목사 안수식도 거행됐다. 하 목사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목회하고 있는 조하문 목사와 찬양 및 간증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다음 정기노회는 올 가을 내슈빌 새에덴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외한인장로회 수도노회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남부, 피츠버그 등 네 개의 시찰을 두고 있으며, 태멘장로교회, 뉴송교회, 큰빛교회, 유니버시티교회, 서울장로교회, 페어팩스한인교회, 버지니아장로교회, 예수제일교회, 복음선교장로교회, 버지니아소망교회, 스태포드장로교회, 새에덴한미장로교회, 노폭한인장로교회, 달라스연합교회, 소망장로교회, 휴스톤믿음장로교회, 피츠버그성산교회 등이 소속돼 있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