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천업소 홍보 지원
해외한식당협의체도 구성키로
한국정부가 해외 우수 한식당 인증제 운영 등 한식 세계화를 위해 재외동포사회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금년도에 한식당 인증제 도입과 동포들이 중심이 되는 해외 한식당 협의체 구성, 한식세계화 포털사이트 구축, 해외 한식당 조리사 교육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식당 인증제 운영은 우수 한식당 추천을 받은 해외 업소에 대해서 정부가 나서서 집중 홍보하는 방안. 이를 위해 정부는 ‘해외 우수 한식당 인증제 운영’ 예산으로 5억원을 책정했다.
한식당 협의체는 LA, 뉴욕, 동경, 오사카, 북경, 상해 등 6개 도시를 중심으로 대표성을 지닌 한식당 모임을 협의체 성격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협의체에서는 식재료 공동 구매, 홍보 팸플릿 공동 제작, 조리기구 공동 구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5월부터 이들 6개 도시의 aT(농수산물유통공사)센터를 통해 협의체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농식품부는 또 한식당 카페, 블로그를 운영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식 홍보와 온라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시작돼 호평을 받았던 영어 메뉴 지원과 해외 한식당 종사자에 대한 조리·서비스 교육사업도 계속된다.
농식품부는 외국인이 좋아하는 100개 한식조리법과 해외 한식당에서 많이 판매되는 124개 메뉴 설명자료를 영어, 중국어, 일어로 제작해 재외공관과 aT지사를 통해 2월 중 배포했다.
한식당 종사자 교육은 6개국 1천명의 동포로 대상을 확대해 조리기술, 식문화, 경영, 서비스 등 관련사항을 맞춤형으로 실시한다. ‘해외 한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정부는 올해 1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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