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한인 2세 어린이들이 평소 갈고 닦은 한글 실력을 뽐내는 봄 잔치가 열린다. 워싱턴한국학교협의회(회장 황오숙)는 4월10일(토) 동화 구연, 나의 꿈 말하기, 시 낭송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버지니아의 성정 바오로 교회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워싱턴 지역 각급 한국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해 한글 실력을 겨룬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시 낭송대회는 유치부(Pre K.~ K.), 초등부 1반 (1학년~3학년), 초등부 2반(4학년~5학년), 중등부(6학년~8학년), 고등부(9학년~12학년)등 5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문단에 등록된 시인의 시를 선택해 암송한 후 2-3분의 시간에 발표해야 한다.
▶제4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는 자신의 희망과 비전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말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발표시간은 3-4분으로 1등 수상자에는 7월23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 전국(NAKS) 대회 출전 혜택을 준다.
▶동화구연대회는 올해 처음 마련되는 행사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유치부(Pre K.~K.), 초등부 1반(1학년~3학년), 초등부 2반(4학년~5학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국 전래동화나 세계 어린이 동화 중에서 선정한 다음, 내용을 암송해 한 학생 당 3~4분 이내로 발표하게 된다.
황오숙 회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의 꿈나무들이 아름다운 시를 한국어로 암송하거나 자신의 희망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기회를 통해 언어와 문화교육은 물론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동화 구연 대회는 말하기 실력이 향상된 저학년 학생들이 많은 만큼 동화의 상상력을 불어넣어주고 한글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처음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학교협의회는 4월의 말하기 위주 대회에 이어 오는 10월30일에는 쓰기 중심인 백일장과 낱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등록 및 문의
MD지역 마효선 부회장
(443)668-0009
VA지역 신은정 총무
(571)332-2886
VA외곽 박태은 부회장
(804)263-5042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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