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지회 일부 회원들
이병희씨 회장연임에 반발
이병희 씨가 지난 10일 한국의 재향군인회 본회로부터 미 동부지회 4대 회장으로 승인(본보 12일 A2면)된 것과 관련 일부 회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임시대책위(이하 향군 대책위)는 13일 낮 설악가든에서 결의서 채택을 통해 “불의로 행해진 재향군인회 미 동부지회장 선출과 본회 승인에 대해 절대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시대책위 한창욱 위원장은 “재향군인회 회장 선출과 관련된 상황이 본회에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병희 씨가 회장에 승인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15일 한국 본회의 국제협력실장과 사무총장에게 향군 대책위의 결의서와 함께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 선출에 있어서의 문제점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 현 회장은 지난 6일 대의원 54명중 5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임 여부를 위한 대의원 총회에서 찬성 48, 반대 3으로 선출됐었다.
하지만 향군 대책위는 결의서를 통해 “이병희 씨는 지회장이 되기 위해 회칙에도 없는 대의원을 선출하여 스스로 회장이 됐다”고 반발하고 있다.
향군 대책위는 또 이병희 회장이 지난 3년간 향군을 이끌면서 재무상 문제가 있어 변호사를 선임, 재무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미 동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규섭)는 12일 공고를 통해 3월 10일자로 이병희 후보가 제 4대 회장으로 당선,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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