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장학기금이 올해 사상 최대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주미대사관(대사 한덕수)은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발 규모 및 요강, 일정을 확정해 15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2010년도 전체 장학생 선발인원은 사상 최대 규모인 140명가량. 대학 및 대학원 재학의 동포학생과 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장학생이 110명이며 의학, 법학, 경영학 분야 전문과정 12명, 음악과 미술의 예능계 12명, 장애학생 등 특별 장학생에 6명이 배정됐다.
선발된 장학생에는 1인당 1천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선발 일정은 원서교부 및 접수가 3월22일부터 6월15일까지이며, 각 총영사관의 지역심사와 대사관 중앙심사를 거쳐 9월중순경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미국과 캐나다 소재 대학의 정규 학사학위 이상 과정에 재학 중인 한국계 대학(원)생으로 직전 1년간 GPA 3.5(예능계는 3.0) 이상인 학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심사는 GPA, 추천서, 에세이, 이력서 등을 종합 검토해 이뤄진다.
그동안 이 장학기금을 받은 수혜자는 지원할 수 없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외해 한국정부가 출연한 100만 달러와 85년 추가 출연분 50만 달러에 2003년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출연분 80만 달러 및 2008년도 추가출연분 21만 달러, 2009년도 출연분 24만 달러 등 총 275만 달러의 기금에 대한 투자수익으로 지급된다. 지난해까지 28회에 걸쳐 총 2,550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지원서 및 모집 요강은 주미대사관 홈페이지 www.koreaembassy.org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고 지원서는 일반 장학생의 경우 대학 소재지 관할 총영사관에, 전문과정 및 예능계 장학생은 주미대사관 교육관실로 제출해야 한다. 워싱턴 지역 소재 대학(원) 재학생은 일반 장학생 지원자도 주미대사관 교육관실로 제출하면 된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