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830명 지원, 전년대비 22%나 껑충
UC 계열 재정난으로 등록금 크게 오른 게 원인
워싱턴대학(UW)에 캘리포니아 출신 지망생들이 몰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의 양대계열인 UC(캘리포니아대)와 CSU(칼스테이트) 소속 대학들이 주정부의 지원삭감으로 등록금을 대폭 올리자 이를 피해 UW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다. 물론 UW도 워싱턴주정부의 지원예산 축소로 유례 없는 두자릿수 등록금 인상을 계획하고 있지만 올해 무려 32%를 인상하려는 UC계열에 비해서는 낮기 때문이다.
UW 자료에 따르면 최종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전체 지원자수는 지난해에 비해 9.5% 증가했다. 등록금을 인상하더라도 사립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까닭에 지원자가 1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캘리포니아 출신 학생이 올해는 3,830명으로 전년 3,120명에 비해 무려 22%나 늘어났다. UC와 CSU의 올 가을 지원자 수가 각각 2.4%와 7% 늘어난 데 비하면 타주 대학 지망학생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UW뿐 아니라 델라웨어 대학도 올해 캘리포니아 출신 지원자가 전년에 비해 무려 36%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UW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사립대에 비해 학비가 저렴한 주립대에 주 내 학생들의 지원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타주 출신 지원자도 크게 늘어 최종 합격통보를 앞두고 경쟁이 예년보다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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