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20여만명을 포함한 1천 2백만 서류 미비자(불법체류자) 구제를 촉구하는 10만 참가 이민개혁 집회 ‘미국을 위한 행진’이 21일(일) 워싱턴 DC에서 열린다.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참가자들은 이날 정오 맥퍼슨(Mc Pherson) 메트로 역에서 한 블락 떨어져 있는 프랭클린 공원(Franklin Park)에서 사전 모임을 갖는다. 이어 낮 12시 30분 백악관 앞 라파엣공원(Lafayette Park)을 통해 워싱턴 내셔널 몰로 행진한다.
집회는 오후 2시 내셔널 몰에서 시작되며 참가자들은 오후 5시 RFK 구장으로 이동해 불법체류자 사면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이민개혁을 촉구한다.
한인들의 행진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사무국장 이은숙), 민족학교(사무국장 윤대중),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이끈다.
워싱턴지역에서는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 북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황원균),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신근교), 워싱턴한인노인연합회(회장 정창근) 등이 참가한다.
NAKASEC에서는 워싱턴 한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9일 오후 섄틸리 롯데플라자 앞에서 DC 시위에 한인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의 김혜미 워싱턴 지부장은 “이번 집회는 한인을 포함한 이민자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 “포괄적인 이민개혁을 요구하는 역사적인 시위에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는 이민법과 관련한 합의를 끌어낸다는 입장이지만, 이민자 단체들은 오바마가 2008년 대선 당시 약속처럼 이 사안을 최우선 순위에 놓지 않는다고 비난하고 있다.
문의 (323)937-3718
www.wemarchforamerica.org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