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워싱턴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를 조정하고 협의하는 ‘6.25기념위원회’가 발족됐다.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회장 이병희), 6.25참전유공전우회(회장 이태하), 워싱턴 솔로이스트앙상블(이사장 정재훈), 워싱턴여성회(회장 김유숙) 등 한인단체들은 19일 총영사관 및 대사관 국방무관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워싱턴 6.25전쟁 60주년 기념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장은 이병희 재향군인회 동부지회장이 맡았다.
이 위원장은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및 국방부의 6.25 전쟁 60주년 기념사업 계획에 근거, 기념위원회를 발족한다”면서 “위원회는 행사 협의체로 관련행사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전체적으로 행사의 주제는 ‘기억과 계승’ ‘감사와 경의’ ‘화합과 협력’이다”면서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북한을 지탄하자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극복한 자랑스러운 역사와 세계평화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을 알리는 것이 행사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6.25 관련행사로 워싱턴에서는 비전 2020 복음화 성회(3월 26일-28일), 국제 군악축제(4월29일-5월 2일), 리틀 앤젤스 케네디 센터 공연(6월 9일-12일), 솔로이스트 앙상블 대음악회(6월 19일), 6.25 60주년 기념식, 7.27 휴전 기념행사가 열린다.
비전 2020 복음화 성회는 군선교연합회 워싱턴지회(지회장 손인화 목사)가 개최하며 리틀 앤젤스의 케네디 센터공연은 워싱턴 여성회가 주선한다.
버지니아 노폭 해군기지에서 열리는 국제 군악축제는 박희규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고문, 6.25 60주년 기념식은 대사관과 6.25 참전 유공전우회가 참가한다.
워싱턴 솔로이스트 앙상블 음악회는 조지 메이슨대학에서 열린다.
7.27 휴전 기념행사와 한미 참전용사 재방한 초청 프로그램은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가 주선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희 회장, 박희규 재향군인회 동부지회 고문, 헤롤드 변 한인봉사센터 이사장, 김경한 영사, 이태하 6.25 참전 유공전우회장, 노경찬 국방무관 보좌관, 김승학 중령, 김유숙 워싱턴여성회장, 정재훈 솔로이스트 앙상블 이사장, 김은 전 MD주지사 아태자문위원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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