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론 불로바 훼어팩스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이 19일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회장 수잔 오) 월례회에 참석, ‘여성의 커뮤니티 서비스 참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불로바 의장은 이날 우래옥에서 열린 행사에 연사로 참석, 자신이 어떻게 평범한 회사 직원에서 브래덕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를 거쳐 훼어팩스 카운티 최고위직까지 올라올 수 있었는가를 소개했다.
불로바 의장은 “군중 앞에서 연설하는 것이 두려웠던 내가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서였다”면서 “자원봉사를 시작하는 것을 통해 커뮤니티 서비스에 참여했고 나의 헌신을 통해 커뮤니티가 변하는 것을 보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공직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불로바 의장에 이어 한미경제연구소(KEI)의 그레그 스칼라튜 홍보·사업국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미주한인, 특히 차세대들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등을 소개했다. 부인이 한인인 스칼라튜 홍보 사업국장은 “두 딸을 주말 한국학교에 보내고 있다”면서 “한미 FTA가 발효되면 우리 자녀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칼라튜 홍보 사업국장은 또 “텍사스의 삼성전자, 조지아의 기아 자동차, 앨라바마의 현대 자동차는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한미 FTA가 체결되면 한국의 미국에 대한 투자가 더욱 커져 미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잔 오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장은 “여성으로서 커뮤니티 서비스 참여를 통해 카운티 총 책임자 위치에 오른 불로바 의장을 통해 우리 여성 경제인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여성국의 다이엔 호이어 위원장과 문숙 위원은 20일 카운티 정부청사에 열리는 ‘여성의 목소리’ 포럼에 한인여성경제인협회 회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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