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이 25일 스티브 실버맨 메릴랜드 몽고메리카운티 경제개발청장을 만나 한인 대상 정부조달사업 세미나 개최와 비즈니스 관련 규제완화를 요청했다.
이날 락빌 소재 경제개발청사에서 이뤄진 면담에는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의 신근교 회장, 박충기 자문위원, 미주한인여성경제인협회 수잔 오 회장, 송 허친스 이사, 메릴랜드 이미용인협회의 린다 이 회장등이 참석했다.
수잔 오 여성경제인협회장은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소수계가 정부조달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과정부터 입찰과정 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데 이와 관련된 세미나가 있으면 한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미국 내 30개주가 EB-5 투자이민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를 받아들이고 있는데 메릴랜드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는데 EB-5 투자를 발급할 수 있도록 경제개발청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신근교 한인회장은 “한인 비즈니스들이 위생검열을 포함해 카운티에서 실시한 각종 규제로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경제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요청 한다”고 말했다.
린다 이 이미용인협회장은 “버지니아 주와 같이 메릴랜드 주에서도 한국어로 면허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지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면담에 참석했다”면서 “현재 협회에서는 한인들이 한국어로 보다 쉽게 미용 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단체장들의 요구에 대해 스티브 실버맨 경제개발청장은 앞으로 한인들의 목소리를 귀를 기울이는 한편 긴밀한 유대관계를 갖겠다고 약속했다.
실버맨 청장은 “카운티 의회는 지난 23일 거주지와 상가를 한데 아우르는 복합도시 ‘와이트 플린트’ 지역 재개발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면서 “와이트 플린트가 재개발되면 락빌지역이 버지니아의 타이슨스 코너 보다 더 발전할 것”이라며 몽고메리카운티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인 몽고메리 카운티 창업보육센터에 충청북도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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