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7월 안찰기도를 받고 난 후 사망한 김라영(당시 18세)양 사건에 대한 경찰의 보강수사가 김양이 재학했던 학교로 이어지고 있다고 NBC-TV방송이 7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사인을 ‘살인(Homicide)’으로 판정하고 수사를 벌여온 훼어팩스 경찰은 지난해 김양의 집에 대한 수색영장 발부에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김 양이 재학한 센터빌 고등학교에 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양에 대한 정신 분석 자료를 포함, 모든 자료를 조사하기 위해 센터빌 고등학교가 속해있는 훼어팩스 공립학교에 수색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이 수색영장을 위해 제출한 진술서에 따르면 김양은 재학 중 정신병적 증상을 보였고 이에 따라 학교 정신과 의사가 김양을 진단했다.
경찰은 지난해 김양의 사망은 ‘둔기에 의한 외상 및 질식(blunt force trauma and asphyxiation)’이 원인이었으며 이와 관련해 김 양의 어머니와 남동생의 DNA 샘플을 채취했다.
이 사건은 살인으로 판정됐지만 안찰 기도 당시 현장에 있었던 어느 누구도 기소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이 지난해 법원에 신청한 수색 영장 청구서에 따르면 2008년 7월 버지니아 센터빌의 한 주택에서 ‘인공호흡 소생술(CPR)’을 시행하고 있던 응급구조팀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훼어팩스 경찰은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는 18세의 김양을 발견, 훼어팩스병원 ‘PICU’ 병동으로 이송했으나 며칠 후 사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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