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1일부터 시작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한국 대표 팀 응원을 위한 ‘워싱턴 동포응원 준비 위원회’가 발족됐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는 10일 한인회관에서 워싱턴대한체육회(회장 한광수), 워싱턴축구협회(회장 손태성)와 기자회견을 갖고 준비위 위원장에 고대현 전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이 추대됐다고 밝혔다.
김영천 한인회장은 “제 19회 월드컵 본선 경기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한 달 일정으로 개최된다”면서 “한인연합회는 2002년 월드컵 4강의 신화를 재현함으로써 워싱턴 한인 동포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심어드리고자 월드컵 한국대표단의 승리를 기원하는 준비위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고대현 준비위원장은 “모든 동포들이 선수라는 입장을 가지고 이번 월드컵 본선 한국 선수단을 위한 응원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을 역임했던 고 준비위원장은 지난해 열린 미주 시카고 체전 당시 워싱턴 선수단장을 맡기도 했다.
월드컵 워싱턴 동포 응원은 워싱턴한인연합회를 포함한 3개한인회와 워싱턴대한체육회 등이 공동주최하고 워싱턴 축구협회가 주관하게 된다.
준비위원으로는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워싱턴 응원단 조직에 참여한 주영진 전 축구협회장, 김명호 전 한인연합회 부회장이 참여한다. 이외 준비위원은 공동 주최, 주관 단체 임원 2명으로 구성된다.
6월 12일 오전 7시30분 그리스, 6월 17일 오전 7시30분 아르헨티나와 한국 대표팀과의 경기를 위한 응원전은 노바대학 애난데일 캠퍼스 문화센터에서 있게 된다.
6월 22일 오후 2시30분 나이지리아와 경기를 위한 응원전은 아직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일순 한인연합회 이사장, 우광원 체육회 부회장, 윤성준 체육회 사무총장, 박양수 축구협 사무총장, 박희춘 축구협 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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