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동부낚시회(회장 주무남)가 내달 메릴랜드 베이브릿지 인근 샌디포인트에서 낚시대회를 개최한다.
시조회(始釣會)를 겸해 내달 9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열릴 대회는 락피시와 포치를 대상 어종으로 한다. 입상자는 사이즈를 기준으로 선정하며 1등~3등은 트로피 및 릴과 낚싯대, 4등~7등은 낚싯대 및 상품이 수여된다.
대회 참가비는 없으나 대회장인 샌디 포인트 공원 입장료(1인당 5달러, 62세 이상 무료)와 피싱 라이센스(6달러-5일분, 15달러-1년분)는 각자 부담해야 한다. 미끼(블러드 웜)는 대회준비위원회에서 나누어주며 그 밖에 다른 미끼는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대회에는 당일 회원 가입자도 참여 가능하다.
동부낚시회 주무남 회장은 10일 글렌버니에서 열린 월례회에서 “낚시대회는 회원 단합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가족 피크닉 행사로 진행하려 한다”며 “회원들이 낚시를 하는 동안 가족들은 배구시합이나 배드민턴, 축구, 게임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도록 프로그램을 짰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임원진 부인들이 준비한 갈비구이, 고등어구이, 생선회 등 푸짐한 홈 메이드 점심이 제공된다.
이향우 사무총장은“성공적인 대회로 이끌기 위해 지난 주 직접 샌디 포인트 공원을 사전 답사, 조사를 마쳤다”면서 “1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대회의 안전 진행을 위한 안전요원 배치와 자연환경 보호 차원에서 대회 후 쓰레기 수거 전담 자원봉사자도 뽑았다”고 밝혔다.
월례회에서는 새로 발간된 2010년도 동부 낚시회 새 주소록이 배부됐다.
한편 동부 낚시회는 신입회원도 수시 모집하며 신입 회원에게는 낚시방법과 장소 등 낚시에 관한 모든 정보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의 (301)820-5005 이향우 사무총장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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