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투자 보험회사 매스 뮤추얼(Mass Mutual) 파이낸셜 그룹이 15일 청소년재단(이사장 김재동 목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부터 한인 저소득층을 위한 학자금 연계 무료 생명보험인 라이프 브리지(Life Bridge) 프로그램 신청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내달 15일 오전 10-오후 1시 락빌 소재 청소년재단에서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가구당 연소득이 1만 달러이상, 4만 달러 이하인 저소득층 부모 또는 법정 보호자가 가입하면 사망 시 자녀들에게 학자금으로 5만 달러까지 지급한다. 학자금은 가입자 사망으로부터 10년 또는 자녀가 35세가 될 때까지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18세 이하의 자녀들 둔 19-42세 부모 또는 법정 보호자로 현재 고용상태에 있어야 한다. 또한 건강 상태가 양호해야 하며 선천성 당뇨환자는 안된다. 지참 서류는 최근 세금보고서와 월급 명세서, 자녀의 사회보장번호(SSN), 운전면허증 등 유효한 신분증.
접수처에서는 신청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인이 혈액과 소변 샘플을 채취하므로 신청자는 반드시 공복 상태로 행사장에 가야 한다.
김재동 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이번에 매스 뮤추얼이 청소년재단과 제휴해 라이프 브리지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면서 “저소득층 한인들이 자녀들의 학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만큼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서봉희 매스 뮤추얼 매니저는 “이 프로그램을 한인사회와 협력해 시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호응이 좋으면 이 프로그램이 지속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프 브리지 프로그램은 매스 뮤츄얼이 지난 2002년 사회 환원 차원에서 10억 달러를 별도로 확보해 실시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1만900개의 보험이 발행됐으며 현재 9,100개가 남아있다.
정영훈 매스 뮤추얼 재정상담가는 “빠르면 올해 내 보험이 모두 소진될 수 있는 만큼 자격이 되는 한인들은 서둘러 가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원 청소년재단 프로그램 디렉터는 “재단은 이번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접수를 받는다”고 말했다.
예약 (703)861-2926 정영훈, (240) 912-6759 박상원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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