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가 오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볼티모어 시청앞 광장에서 개최하는 제33회 코리안 페스티벌(메릴랜드 한인의 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은 예년과 같은 고전무용, 태권도,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크로마 하프 연주단, 평양 예술단, 난타 공연 및 풍물패 한판의 대동놀이 등이 새롭게 선보이며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한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늦은 오후에 진행될 청소년 탤런트 경연대회와 성인 가요콩쿨 등은 미리 예선을 거쳐 이날 본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예선은 오는 18일(토)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청소년은 오후 5시, 성인은 7시부터 시작한다.
박춘기 준비위원장은 “예선에는 참가자들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 컴퓨터 노래방 기기가 동원되고 전문 담당자와 미리 음높이를 맞추는 등 그 질과 수준을 높이려 한다”고 밝혔다.
예선 신청은 김용익 준비위원(202-288-3251)이 접수한다.
오전 11시-오후 2시에 진행될 어린이 사생대회 또한 미리 신청을 받고 있다.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주제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이다.
오후 2-4시에는 영사업무가 실시되며, 오후 4시 즉석 한복 맵시대회도 열려 관객들의 한복 미모를 겨룬다.
아시안 아메리칸 건강관리 센터에서는 의료진이 나와 무료 건강검진을 하고, 독감예방접종을 20달러에 제공한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음식 부스가 늘어난 것. 정통 한식뿐 아니라 평양순대, 퓨전 한식 등이 선보이고, 전문식당들의 참여로 음식 질이 높아진다.
박 위원장은 “우리의 문화를 서로 즐기고 공유하며 타민족 사회에 알리는 동포사회 최대 축제인 코리안 페스티벌이 불경기의 여파로 예년에 비해 준비가 힘들고 열악한 환경”이라며 “스폰서들의 지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므로 어렵더라도 동포사회가 더욱 관심을 갖고 작은 정성이라도 후원해주기를 기대한다” 고 당부했다.
신청 및 문의
(410)302-6050, 772-5393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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