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스의 에너지 센터를 방문하면 여러 가지 절전제품은 물론 에너지 절약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도 접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전국 최대의 건축자재 소매체인인 ‘로우스’(Lowes)가 최근 전국 모든 매장에 ‘에너지 센터’를 개장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에너지 절약 상품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 모니터, 에너지 누수 감지기, 태양열 전지판과 같은 에너지 절약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로우스의 에너지 센터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가전제품 전기사용 정확히 측정
태양열 전지판으로 배터리 충전


◆에너지 소비 측정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그동안 절전형 형광등(CFL)을 설치한다든지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제품을 구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전통적인 에너지 절약을 실행했다. 하지만 요즘은 소비자들이 직접 에너지 사용량을 측정할 수 있게 되고 에너지 재생까지도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로우스 에너지 센터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에너지 사용 측정 계기들을 다음과 같다.

▲‘블랙 앤드 데커’(Black & Decker)의 ‘열 누수 감지기’(49.99달러)를 구입하면 가정 내 에너지 누수가 발생하는 지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창문, 문 주변 및 다락방 온도변화에 따라 LED 조명의 색상이 변하는데 이런 부분에 있는 구멍이나 갈라진 부분을 채우고 단열 처리하면 냉난방비를 최대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

▲P3사의 ‘킬 어 와트 EZ’(Kill a Watt EZ·34.97달러)를 구입하면 실제 가전제품을 사용하는데 드는 비용을 측정할 수 있다. 가전제품을 이 장치에 연결하면 주간, 월간 또는 연간 예상 비용이 정확히 표시된다. TV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드는 대기 전력비용도 측정할 수 있다. ‘에너지 탐지기’(240달러)와 같은 통합 가정용 에너지 모니터를 포함한 더 많은 전력 모니터를 보려면 Lowes.com/ Korean을 방문하면 된다.

◆가정용 재생에너지

태양열 전지판 등은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제품들이 아니다. 하지만 로우스 에너지 센터를 방문하면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가정용 재생에너지 제품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를 들어 센터에서 판매하는 하이브리드 라이트(hybrid light)의 태양열 손전등(18.97달러)을 구입하면 일반 소비자도 쉽게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이 전등은 최대 3년까지 충전상태를 유지하며 자연광 또는 인공광과 같은 빛에 노출되면 필요한 만큼 충전이 된다.

또한 선포스(Sunforce)의 1.8와트 ‘태양열 전지 유지기’(19.97달러)와 5와트 ‘태양열 전지 세류 충전기’(49.97달러) 등을 구입하면 태양열을 사용하여 12볼트짜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유지 보수가 필요 없는 패널은 자동차, SUV, RV, 보트 및 기타 운송수단과 함께 작동하며, 차량 내 충전포트에 직접 플러그를 꽂을 수 있다.

이렇게 태양열과 친숙해지만 거주하는 주택에도 태양열 전지판 설치에 도전할 수 있다. 지붕이 남향이고 햇빛이 잘 드는 경우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에서 판매하는 180와트 AC 태양열 전지판(개당 893달러) 설치도 권해 볼 만하다.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