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수술을 받고 돌아온 레이커스 센터 앤드루 바이넘은 14일 시즌 데뷔전에서 17분 동안 7점을 올렸다.
시즌 데뷔전 승리 장식
레이커스 103-89 네츠
LA 레이커스가 센터 앤드루 바이넘의 시즌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레이커스(18승7패)는 14일 워싱턴 D.C.의 버라이즌센터에서 치른 원정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 바이넘이 17분 동안 7점(4리바운드 2블락샷)을 보태며 핵심 선수 2명(잔 월과 안드레 블랫치)이 빠진 워싱턴 위저즈(6승17패)를 103-89로 가볍게 물리쳤다.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는 3쿼터 3점슛 시도에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쳐 관중의 웃음거리가 된 뒤 정신이 번쩍 들었다. 레이커스는 코비가 혼자서 연속 12점을 올리는 등 바로 이때부터 17-2로 몰아쳐 승부를 갈랐다.
코비는 24분 동안 24점을 올린 뒤 벤치에 앉아 푹 쉬었다.
무릎수술을 받은 바이넘이 마침내 돌아와 파우 가솔(1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31분만 뛰어도 됐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날 사샤 부야치치와 내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뉴저지 네츠로 트레이드하고 백전노장 포워드 조 스미스(35)를 영입했다. 스미스는 이번 시즌 전혀 뛰지 않은 미니멈 연봉 선수로 레이커스는 전력보강보다 부야치치의 550만달러 연봉부담을 더는데 목적을 둔 것으로 보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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