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서스 꺾고 3연승 최근 7경기서 6승
코비 브라이언트가 후반에 25점으로 폭발, LA 레이커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
15일 인디애나폴리스의 컨시코 필드하우스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코비가 모두 31점을 올리며 레이커스(19승7패)는 홈팀 인디애나 페이서스(11승13패)를 109-94로 가볍게 꺾었다.
파우 가솔이 야투 17개 중 10개를 성공시켜 28점, 라마 오돔이 13점에 17점을 보탠 결과 레이커스는 처음부터 앞서 나가 단 한 번도 뒤지지 않고 완벽한 ‘와이어-투-와이어’ 승리를 거뒀다.
레이커스는 상대 야투 성공률에서 리그 전체 2위인 페이서스 디펜스를 이날 자유자재로 뚫었다. 던진 슛의 51%가 들어가 쉽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51-29로 크게 앞서 최근 7경기에서 6번째로 웃었다.
페이서스는 UCLA 포인트가드 대런 콜리슨이 17점, 3점슈터 브랜든 러시가 16점으로 받아쳤지만 3연패를 피하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LA에서 레이커스를 95-92로 꺾은 뒤 1992년 후 첫 시즌 시리즈 싹쓸이를 노렸지만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했다.
클리퍼스는 또 고배
필라델피아서 91-105
한편 LA 클리퍼스(5승21패)는 필라델피아에서 91-105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에는 필라델피아 76ers(10승15패)에 56-53으로 앞섰지만 3쿼터에 18-34로 두들겨 맞고 뒤집혔다. 클리퍼스 루키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은 이날에도 20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선전했지만 에릭 고든(16점)은 20득점 이상 올린 행진이 12에서 끊어졌다.
2승7패로 출발이 더뎠던 76ers가 7승2패 상승세를 탄 점이 눈에 띈다.
보스턴 셀틱스(20승4패)와 뉴욕 닉스(16승10패)가 연승기록을 걸고 맞붙은 경기에서는 셀틱스가 118-116으로 신승, 11연승에 성공했다. 종료 0.4초 전 폴 피어스가 결승골을 터뜨리고 아마레 스터드마이어(39점)의 3점슛은 너무 늦었다는 판정이 떨어져 닉스는 9연승에 실패했다.
<이규태 기자>
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왼쪽)가 페이서스 주포 대니 그레인저를 앞에 두고 점프슛을 터뜨리고 있다.
클리퍼스 루키 블레이크 그리핀(왼쪽)이 전 클리퍼스 포워드 엘튼 브랜드의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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