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랩터스에 120-110…7게임 원정여행서 6승
코비 브라이언트가 랩터스 줄리안 라이트를 따돌리고 배스켓으로 솟아오르고 있다.
셀틱스는 페이서스 꺾고 13연승
LA 레이커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꺾고 시즌 최장인 7게임 동부원정을 6승1패로 마무리 지었다.
19일 토론토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레이커스(21승7패)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20점, 파우 가솔이 19점을 뽑아내며 공격을 리드하고 특히 벤치 멤버들이 57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랩터스(10승18패)를 120-110으로 따돌렸다. 레이커스 벤치는 이날 새넌 브라운이 14점, 매트 반스가 12점 등 57점을 뽑아내 63점을 뽑은 스타터들과 거의 대등한 활약을 보였고 특히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뒤 4번째 경기에 나선 센터 앤드루 바이넘은 17분39초를 뛰며 16점과 7리바운드를 잡아내 복귀 후 가장 좋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그는 경기 후 무릎상태를 묻는 질문에 “약간 아프긴 하다”고 말해 아직 완전히 회복되려면 시간이 필요함을 짐작케 했다. 필 잭슨 감독은 경기 후 스타터들보다는 벤치멤버들이 훨씬 잘했다며 1쿼터에서 스타터들의 플레이가 형편없었다고 비판했다. 잭슨 감독은 3쿼터 랩터스의 맹반격으로 16점차 리드가 5점차로 좁혀지자 브라이언트와 라마 오돔, 론 아테스트 등 주전 3명을 한꺼번에 빼는 강수로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랩터스는 라이나스 클라이자가 시즌 최고인 26점과 10리바운드를 잡아내고 드마 데로산과 호세 칼데론이 각각 23점과 20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레이커스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홈코트인 보스턴 TD가든에서 벌어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99-88로 승리, 연승행진을 13게임째로 이어갔다. 셀틱스(22승4패)는 이날 NBA 어시스트 1위인 포인트가드 레이잔 론도가 발목부상으로 뛰지 못했으나 폴 피어스가 18점과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뽑아내는 트리플 더블 맹활약에 힘입어 페이서스(12승14패)를 제압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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