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존스 카우보이스 구단주(오른쪽)는 6일 마침내 제이슨 개럿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달라스 카우보이스가 제이슨 개럿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승격시켰고, 시즌 도중 카우보이스에서 해고된 감독 웨이드 필립스는 휴스턴 텍산스의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취임했다.
카우보이스는 필립스 감독을 해고한 후 오펜시브 코디네이터 출신인 개럿이 팀을 맡아 5승3패로 시즌을 마친 공을 인정, 6일 그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럿은 지난 시즌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350만달러 연봉을 받은 특급 대우 어시스턴트 코치였다.
제리 존스 카우보이스 구단주는 카우보이스의 역대 8번째 감독으로 임명한 개럿에 대해 “우리 팀에서 7년 동안 백업 쿼터백으로 뛰고 코치 생활에도 우리 팀에서만 한 완전한 카우보이스 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 전 카우보이스 감독은 전날 밤 텍산스 디펜스를 맡기로 해 관심을 끈다. 6승10패로 기대에 못 미친 개리 쿠비악 감독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한 텍산스는 그 동안 디펜시브라인맨 4명을 라인배커 3명이 받쳐주는 4-3 시스템을 사용해 온 팀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는 채용이다. 필립스는 그 반대인 3-4 디펜스 전문 코치이기 때문이다.
마리오 윌리엄스와 아모비 오코예 등 ‘원-갭’(one-gap) 라인맨과 드메코 라이언, 브라이언 쿠싱 등 ‘4-3용’ 라인배커들로 팀을 만들어 온 텍산스는 우선 ‘투-갭’(two-gap) 라인맨 또는 ‘노우즈태클’부터 영입해야할 전망이다. 하지만 디펜스가 리그 최악으로 추락한 마당에 4-3에 집착할 이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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