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벅스 꺾고 LA코트 역대최다 9연승
▶ 캐발리어스 21연패
클리퍼스 센터 디안드레 조단(왼쪽)과 랜디 포이가 빅토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클리퍼스 경기 분위기는 역대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A 클리퍼스가 홈코트 9연승의 ‘안방불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A 코트에서는 이 보다 긴 연승행진을 이어갔던 적이 없고, 2연승 만 더 거두면 구단 타이기록이다.
클리퍼스(19승28패)는 1월 마지막 날 밀워키 벅스(19승27패)를 105-98로 꺾고 새해 첫 달을 기분 좋게 마감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1월2일 올해 첫 경기에서 패한 후 홈코트에서 진 적이 없다.
클리퍼스는 그러나 2일 시카고 불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 후 원정 11연전에 나서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수퍼루키’ 블레이크 그리핀이 3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클리퍼스의 승리에 앞장섰고, 센터 디안드레 조단은 블락샷 5개를 날려버리며 16점을 기여했다. 손목을 다친 에릭 고든 대신 스타터로 뛰고 있는 랜디 포이의 20점 5어시스트 3스틸 활약도 눈부셨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34승14패))는 이날 ‘친정팀’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8승40패)의 연패사슬을 손수 ‘21’로 늘려줬다.
지난 시즌까지 캐발리어스에서 뛰었던 제임스는 1월 마지막 날 홈코트로 찾아온 옛 동료들을 인정사정없이 짓밟았다. 24점에 8리바운드로 두들기며 히트의 117-90 완승을 이끌었다.
첫 쿼터부터 20-35로 형편없이 뒤진 클리블랜드는 루키 가드 매니 해리스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히트의 수퍼스타 트리오에 맞서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전날 짐 오브라이언 감독을 해고한 인딜애나 페이서스(18승27패)는 홈코트에서 약체 토론토 랩터스(13승36패)를 104-93으로 꺾고 프랭크 보글 감독대행에 첫 승을 안겼다. 보글 감독대행은 래리 버드 구단사장이 원하던 대로 로이 히버트(24점 11리바운드), 폴 조지(16점), 타일러 핸스브로(14점) 등 어린 선수들이 마음껏 뛸 발판을 만들어준 점이 눈에 띄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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