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더스, 구단주 사망의 슬픔속에 텍산스와의 원정경기 승리.
지난 39년간 구단주로 팀을 이끌어오던 알 데이비스를 잃은지 하루만에 원정경기에 임한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휴스턴 텍산스를 25대20으로 꺽고 소중한 승리를 얻었다.
레이더스 공격팀이 부진한동안 작년 최고 런닝백 애리언 포스터를 중심으로한 텍산스의 첫드라이브에 터치다운을 내주며 0대7로 뒤졌다.
다행히 수비팀이 텍산스 쿼터백 매트 샤웁을 인터셉션하고 펀트를 블락함으로 필드골 2개를 얻어내 6대7이됐다. 하지만 레이더스 쿼터백 제이슨 캠블이 인터셉션 당하고 샤웁이 후보 타잇엔드 조엘 드리슨에게 한방에 56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던지며 6대14가됐다.
그나마 전반전 말에 캠블이 대리어스 헤이워드-베이에게 2번이나 18야드 패스를 연결시키고 34야드 터치다운패스까지 던졌지만 2점컨버젼에 실패하며 12대14가됐다. 후반전에 샤웁이 포스터에게 60야드 패스를 성공시켰지만 필드골에 실패했고 레이더스가 필드골을 얻어내며 15대14로 역전했다. 필드골을 내주며 15대17이됐으나 러닝백 데런 맥패든의 14야드와 20야드 러닝플레이에 캠블이 채드 쉴린스에게 18야드 터치다운패스로 종지부를 찍으며 4쿼터시작과 함께 22대17이됐다.
서로 필드골을 주고받아 25대20이됐고 레이더스진영 5야드까지 밀고 들어온 텍산스 샤웁의 패스를 경기종료와 함께 엔드존에서 인터셉션하며 승리하여 시즌전적 3승2패를 기록했다.
49ers, 버커니어스와의 홈경기 완승.
샌프란시스코49ers는 시즌전적 3승1패의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를 홈에서 맞아 공수양팀이 완벽한 경기를 연출하며 48대3으로 대승하여 작년 0대21의 패배의 악몽을 떨쳐버렸다.
수비팀과 스페셜팀의 선방으로 필드중앙인 50야드에서 2타잇엔드 포메이션으로 첫공격에 임한 49ers공격팀은 5플레이만에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가 타잇엔드 다넬 워커에게 26야드 패스터치다운을 던지며 7대0으로 선점했다. 버커니어스 쿼터백 자쉬 프리맨이 아렐리어스 벤에게 33야드 패스를 성공시키며 8분짜리드라이브로 49ers진영 6야드까지 밀고들어왔지만 필드골만 내주어 7대3이됐다. 다시 공격에 임한49ers는 버커니어스진영 12야드에서 러닝백 프랭크 고어가 펌블하며 공을 내줬다.
하지만 2쿼터 첫플레이에서49ers 수비수 카를로스 로저스가 프리맨의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31야드를 질주하여 터치다운함으로 14대3이됐다.
다음 버커니어스 공격엔 후보 수비수 크리스 컬리버가 인터셉션을 하며 공을 뺏아왔고 결국 고어의 2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21대3이됐다. 49ers 수비팀은 프리맨을 쌕까지하며 2쿼터내내 버커니어스를 꽁꽁묶어놨고 공격팀은 고어의 러닝플레이로 필드골을 추가함으로 24대3이됐다. 후반전에도49ers 수비팀은 프리맨을 쌕하며 꾸준히 철통수비를 하고 펌블로 공까지 뺏아왔고 공격팀은 연속뚫리는 러닝플레이와 스미스의 실수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타잇엔드 버논 데이비스에게 터치다운패스를 2개를 성공시키고 필드골도 추가해 4쿼터초반에 41대3으로 승패가 판결났다.
주전 쿼터백 스미스와 러닝백 고어가 빠진후에도 후보 러닝백 안토니 딕슨이 러닝터치다운을 성공시켜 49ers는 1987년 램스에게 48대0으로 승리한 이후 가장 많은 점수차이로 대승했다. 이로서 2002년이후 처음으로 4승1패의 시즌전적을 기록했다.
(성희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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