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기공연‘시와 음악이 흐르는 어느 봄날에’를 갖는 LA 크리스찬 싱어스 김철이 단장(오른쪽부터)과 소프라노 문혜원, 클라라 김씨. <이은호 기자>
“시와 음악이 흐르는 봄날, 문화의 향기에 취하시길 바랍니다”
LA지역 크리스찬 음악인들의 모임인 ‘LA 크리스찬 싱어스’(LACS·단장 김철이)가 25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2012년 정기공연을 갖는다. ‘시와 음악이 흐르는 어느 봄날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사랑, 믿음, 소망 3가지 테마로 나눠 독창, 중창, 합창, 시낭송을 선사한다.
김철이 단장은 “각자 솔리스트로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한데 뭉쳐 사랑으로 마련한 무대로 지난해 ‘오페라 맛보기’에 이어 올해는 시와 음악이 흐르는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최혜령, 김승연, 조춘, 이승희씨 등 미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시인 4인이 쓴 아름다운 시가 음악과 어우러져 클래식의 감동을 더해 주며 조춘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창가에 기대선 장미’ 등으로 한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해줄 예정이다.
문혜원씨는 “아직까지 클래식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클래식 음악회를 찾는데 주저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사실 음악이란 특별한 원칙 없이 일단 듣고 즐기면 감동으로 다가오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문혜원, 정원혜, 박은미, 클라라 김, 김도희, 이나은, 알토 원순일, 임형진, 테너 소병헌, 이정훈, 바리톤 김철이, 김성은, 베이스 류정상씨가 출연하고 김경혜, 윤경미, 최선희씨가 피아노 반주를 맡았다.
클라라 김씨는 “LA 크리스찬 싱어스는 정기연주회 외에도 미자립교회, 개척교회, 선교단체들을 찾아 음악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며 “사랑과 헌신으로 활동하는 성악가들의 활동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연주회에 많이 참석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LA 크리스찬 싱어스는 유럽과 미국, 한국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교수로 혹은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는 크리스찬 음악인들이 모여 2005년 3월 ‘찬양의 향기가 가득한 음악회’를 주제로 음악회를 하며 시작됐다. 현재 16명의 단원들이 매주 토요일 오전 8~10시 연습을 하고 있으며 해마다 1~2회 정기공연을 열고 있다. 입장료는 20달러. 단체 할인 15달러.
문의 (818)970-5106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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