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리스만료, 아씨랑 센터는 건물주 관리키로
오는 7월 말로 리스계약 만료를 앞두고 최근 건물주와 렌트 인상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아씨마켓 전경. <장지훈 기자>
아씨마켓이 리스계약 문제로 건물주와 갈등을 빚고 있다.
오는 7월 말로 리스가 만료되는 아씨마켓은 최근 건물주로부터 리스계약 만료와 함께 재계약 때 월 15만달러의 렌트 인상을 통보받았다. 아씨마켓은 현재 지하와 1~2층 공간을 포함해 10만달러의 렌트를 내고 있다.
아씨마켓 이승철 대표는 15일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건물주가 요구한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이를 낮춰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건물주인 박광규씨와 이길웅씨 등 투자그룹 측은 아씨마켓이 리스계약 만료를 앞두고 리스연장 옵션을 사용하지 않았고 다른 마켓 등과 비교할 때 렌트가 결코 비싸지 않다며 렌트 인상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렌트 인상요구와 관련, 아씨마켓과 건물 소유주 측은 아씨마켓의 렌트를 조정하는 대신, 오는 8월부터 2층의 아씨랑 샤핑센터를 건물주가 직접 관리하도록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씨마켓은 최근 이같은 사실을 2층 아씨랑 샤핑센터에 입주한 10여개 업소들에 통보하고 “3월31일 아씨마켓과의 서브리스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했다.
아씨랑 샤핑센터에는 20여개 업소가 입주할 수 있는데 현재 건강식품, 서점, 커피샵, 안경점, 화장품, 옷가게 등 12개 업소가 입주해 있다.
지난 2000년 대지 2.18에이커, 건평 7만2,154스퀘어피트 규모의 현 장소에 개업한 아씨마켓은 2004년 2층 아씨랑 샤핑센터를 관리했던 양효길씨와 주차장 건물 신축을 놓고 소송을 벌이기도 했으며 2006년에는 조건부 영업허가(CUP)를 갱신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건물주로부터 강제퇴거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이승철 대표는 “아씨마켓이 문을 닫는다는 유언비어가 있으나 리스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돼 8월 이후에도 정상 영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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