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총기 난사 미군이 범행 전날 동료병사의 다리가 잘려나가는 사고 장면을 목격했다는 변호사의 주장이 나왔다.
아프간 총기 난사 미군의 변호사를 맡은 존 헨리 브라운은 용의자의 가족들로부터 이러한 사고의 세부적인 내용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고의 구체적인 내용은 제3자에 의해 입증되지 않았고 그와 같은 사고가 총기난사 사건을 촉발하는 요인이 됐는 지도 확실하지 않다.
브라운 변호사는 "동료 병사의 다리가 폭발로 잘려 나갔고 내게 사건을 의뢰한 용의자는 바로 그 옆에 있었다"면서 이 사고가 기지에 있던 모든 병사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브라운 변호사는 의뢰인이 이라크 파병 시절 길가에서 터진 폭탄으로 차량 사고를 입은 후 뇌진탕 증세로 고통을 받아왔으며 전투 후유증으로 발의 일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브라운 변호사는 2번의 부상에도 용의자가 다시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되자 가족들과 용의자가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용의자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었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전문가들이 이번 사건과 PTSD와 관련이 있다고 여기면 법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운 변호사는 당시 상황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지 않지만 이번 사건이 음주, 스트레스, 가정 문제가 얽힌 것이 원인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이에 앞서 미국 정부 관계자는 용의자가 4번이나 전장에 참가한 스트레스와 함께 결혼 문제, 음주가 이번 사건의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한 바 있다
(시애틀 AP·블룸버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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