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오는 5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개최 기간, 참가국 영부인들의 안내를 맡을 예정이다.
미국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나토 정상회의 세부 일정을 일부 공개하면서 미셸 여사가 정상회의 개막일(5월 20일)에 각국 영부인들에게 자신이 성장한 시카고 남부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국 영부인들은 미셸 여사의 안내로 시카고 남부 잉글사이드의 ‘게리 커머 청소년 센터(GCYC)’를 방문하게 된다.
미셸 여사가 어릴적 살던 임대 주택으로부터 2블럭 떨어진 곳에 위치한 GCYC는 흑인이 다수인 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을 제공하고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 진학 준비를 돕는 곳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의 개막일 회의 장소인 맥코믹플레이스에 인접한 프로풋볼구장 솔저필드에서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실무 만찬(working dinner)’을 주재한다.
같은 시간 미셸 여사는 영부인들과 별도의 만찬을 구상 중이다. 장소는 시카고 심포니 센터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5월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는 북미와 유럽의 28개 회원국을 비롯 총 50개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시카고에서는 원래 선진 8개국(G8) 정상회의(5월 19일-20일)와 나토 정상회의가 잇따라 열릴 계획이었으나 오바마 대통령은 이달 초 G8 정상회의 개최 장소를 메릴랜드 주의 대통령 휴양지 ‘캠프 데이비드’로 변경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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