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정용 태양광 발전 설비가 잘 팔리고 있다.
업체들이 설치비를 무료로 하거나 대폭 할인하는 대신 소비자와 장기계약을 체결해 전기요금을 받는 방식으로 영업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주 경찰관 제이 누치도 최근 홈디포 매장에 들렀다가 태양광 발전업체의 솔깃한 제안에 끌려 계약을 했다고 10일 보도했다.
그는 이 설비를 갖추고 싶었지만 7만달러나 하는 설치비가 너무 부담이 돼 몇 년째 실행을 하지 못해 왔는데 이 업체는 무료로 설치해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대신 이 설비에서 나오는 전기를 20년간 사용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했다. 즉 설비 소유권은 업체가 계속 유지한 채 거기서 나오는 전력만 요금을 내고 사용하는 것이다.
설비업체들은 홈디포나 로우스 같은 주택수리 전문 유통업체와 연계해 영업을 한다. 이렇게 할 경우 파격적인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년간 전국적으로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의 태양광 설비 설치건수는 두 배 이상으로 늘어 21만3,957건이나 됐다고 리서치 업체 그린테크 미디어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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