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는 지금 ‘전통명문 수난시대’다. 16회 우승 전통을 자랑하는 LA 레이커스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신세가 아니라 그보다 한 번 더 많은 17회 우승 보스턴 셀틱스도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셀틱스는 11일까지 27승24패로 동부 컨퍼런스 7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스타팅 5’ 중 유일하게 빠른 선수였던 주전 포인트가드 레이잔 론도가 지난 1월25일 무릎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마당에 그 공백을 메워주던 레안드로 바르보사마저 무릎부상으로 더 이상 못 뛰게 돼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바르보사는 ‘올해의 식스맨’ 상 수상 경력까지 있는 가드로 워낙 빨라 희미하게 보인다고 해서 ‘브라질 블러(Brazilian Blur)’란 별명까지 붙은 선수다.
셀틱스는 남은 가드가 에이브리 브래들리, 제이슨 테리, 코트니 리 밖에 없는데 셋 다 포인트가드는 아니다. 따라서 론도의 부상 이후 바르보사를 게임당 20분 이상 쓰고 있었다.
셀틱스는 론도가 다친 후 7연승을 달리며 오히려 강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11일 약체 샬롯 밥캣츠에 덜미를 잡힌 데다 다음 12개 경기 중 9개 경기를 적지에서 치러야하는 고비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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