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한국 교육을 치켜세워 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행정부가 한국을 모델로 삼아 교실 인터넷 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오바마 행정부는 교육개혁 정책의 일환으로 5년 내에 전국 학교의 99%에 고속 인터넷망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커넥트에드’(ConnectE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오바마 대통령이 여러 차례 한국을 예로 들어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사업에는 총 40억~6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6월 노스캐롤라이나주 무어스빌 중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학교 교실의 디지털화 계획을 내놓으면서 “고속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미국 학생은 약 20%에 불과한데 한국은 100%의 학생이 고속 인터넷을 사용한다”며 ‘한국처럼’을 역설했다.
백악관은 이 사업을 위해 앞으로 3년간 휴대전화 요금을 대당 12달러 올리는 방식으로 예산을 조달한다는 구상을 내놓았으며, 이에 따라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요금 인상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