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란 여자중·고 동문합창단 ‘란 미션 콰이어’ 창단
▶ 매주 목요일 연습
금란 여중·고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창단한‘란 미션 콰이어’의 김재신 지휘자(오른쪽부터), 김채민 동문회장, 한순자 단장, 박은하 반주자가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밝혔다.
“화음으로 하나 되어 서로 사랑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금란 여자중·고동문회(회장 김채민)가 신임 회장단 출범과 더불어 동문합창단 ‘란 미션 콰이어’를 창단하고 활동에 나선다.
김채민 회장은 “지난달 김재신 동문을 지휘자로 하는 ‘란 미션 콰이어’를 결성하고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며 “금란 여중·고 졸업생이 아니더라도 합창에 관심 있는 한인 여성단원들을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란’이란 이름으로 창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13일 첫 연습을 실시한 ‘란 미션 콰이어’는 한순자 단장을 주축으로 성가대 활동을 하는 동문들이 아름아름 모여 시작됐다. 금란 동문은 아니지만 박은하씨가 반주자로 합세했고 현재 2회 졸업생부터 18회 졸업생까지 20여명의 단원들이 연습에 참가한다.
한순자 단장은 “일 년에 한 번 동창모임을 열어 오다가 지난해 합창단을 결성하자는데 뜻을 모아 서로에게 편리한 시간을 정해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게 되었다”며 “여고 동창을 매주 만난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더욱 단합해서 서로 사랑하고 위로를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란여·중고는 지난 2001년 이화여대 사범대학 부속 중·고와 통합되면서 더 이상 금란만의 동문은 배출되지 않는다.
이화학당이 ‘진선미, 봉사’를 교훈으로 1960년 설립했던 금란여중·고의 남가주 동문들이 더욱 단합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김재신 지휘자는 “요즘 들어 합창을 통해 ‘힐링’이 된다는 말을 참 많이 듣고 있다”며 “성가곡은 물론이고 그 옛날 즐겨 불렀던 가요들을 함께 부르며 학창시절의 추억도 되새기고 장애인 선교 혹은 위로공연 등으로 커뮤니티 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란 미션 콰이어’는 금란 동문은 물론 합창단 활동을 원하는 여성들은 누구나 환영하며 합창 연습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30분 유니언과 올림픽 블러버드에 위치한 남가주 남포교회에서 열린다.
문의 (213)500-0982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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