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미술관 프로젝트 6억5천만달러 투입
▶ 새 디자인으로 ‘타르피츠’ 피해 논란 없애
6억5,000만달러를 투입하는 초대형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LACMA가 윌셔 블러버드의 남과 북을 다리를 연결하는 건축가 피터 줌터의 새로운 디자인 설계를 공개했다.
LA카운티 미술관(LACMA)이 윌셔 블러버드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설치해 공간을 윌셔 남쪽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첨단 미술관 확장계획을 공개했다.
6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최첨단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LACMA의 새 확장계획에 따라 윌셔가 북쪽의 LACAM 전시공간은 연결 다리를 통해 윌셔 블러버드 남쪽으로 이어지게 된다.
25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페어팩스 애비뉴에서 윌셔 블러버드를 따라 700피트 이상 이어지게 될 LACMA의 첨단 신축 미술관은 라브레아 타르피츠의 유연성에서 영감을 받은 물결 모양 디자인으로 설계된데 이어 건축가 피터 줌터(Peter Zumthor)의 재설계안에 따라 월셔 블러버드를 가로지르는 다리가 설치된다.
LACAM가 교량을 통해 윌셔 블러버드의 남과 북을 잇기로 한 것은 라브레아 타르피츠에 피해가 갈 수도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피터 줌터는 새로 공개된 디자인을 통해 LACMA 기준 윌셔 블러버드 북쪽에 여유가 생길 수 있도록 설계해 타르피츠가 정상적으로 보존될 수 있는 환경이 형성하도록 했다.
그동안 LACMA 확장공사로 인한 타르피츠 피해를 우려했던 인사들은 새로운 디자인이 타르피츠를 보존하고, 윌셔 블러버드를 새로운 예술 중심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탐 라본지 LA 시의원은 “이번 LACMA의 새로운 디자인 안을 통해 라브레아 타르피츠를 정상적으로 보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월셔 블러버드가 새로운 예술 중심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LACMA가 추진 중인 첨단 미술관 신축 및 확장 프로젝트는 프랭크 게리의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 이후 LA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어 LA 건축예술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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