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이정순, 이사장 김영호)가 박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하는 한편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동포들의 시위계획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냈다.
미주총연은 20일 “미국에 사는 250만 한인동포들을 대표해 대통령님의 방미를 열렬히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유엔에서 우리 모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기후변화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하는 모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미국에서 보여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미주총연은 이어 “최근 일부 동포들이 세월호 관련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세 번째 뉴욕타임스 광고 게재를 계획하고 박근혜 대통령님이 오시는 자리에서 시위를 벌일 것이라는 소식이 있어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면서 “일부 미주 한인동포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세월호 유족들 가슴에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리게 하는 행동은 아닌지, 과연 진정으로 모국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행동인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2-25일 뉴욕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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