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교장 최규용 박사)가 이번 학기에 정식 도입한 ‘사자소학(四字小學)’ 강좌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봄 학기에 초등 4-5학년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행됐던 사자소학 반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도가 크고 교육효과가 높아 이번 학기에 정식 개설하게 됐다.
교재는 최규용 교장이 기존의 사자소학을 한글학교용으로 편집, 새 교재(사진)도 편찬했다.
강좌는 한자가 어려우므로 한글로 해석된 내용을 신현아 교사가 가르친 후 그 내용을 어린이들이 직접 집에 가서 실천하고 리포트 과제로 학급에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운영 중이다.
사자소학은 생활규범과 어른 공경법 등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가르치는 생활철학의 글이다. 옛 서당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던 것으로 모든 구절이 넉 자로 정리되어 있다.
최규용 교장은 “사자소학의 효와 사람의 바른 도리에 관한 내용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감동을 준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이번 사자소학 교재에 이어 ‘명품한자 150’을 4권으로 나누어 교재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문의 sakkoreanschool@gmail.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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