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타드(앞줄 왼쪽 네 번째) 북VA 부동산협 대표가 강연을 가진 후 문미애 대표 등 메가 부동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버지니아 부동산 가격이 내년도에는 3-4%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크리스틴 타드 북버지니아 부동산협회(NVAR) 대표는 1일 애난데일 소재 메가부동산(대표 문미애)에서 가진 강연회를 통해 부동산 시장을 전망했다.
타드 대표는 “2013년도 북버지니아 부동산 가격이 10% 가량 인상됐다면 2014년도는 조정 기간으로 볼 수 있다”면서 “2015년도는 2013년만큼 되진 않지만 3-4%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타드 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전년도에 비해 좋지 않았다”면서 “2013년도에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라가다 보니 바이어들은 사는 것을 꺼리고 셀러들은 가격을 내려 파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 거래가 많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이외에도 2014년 부동산 시장이 전년도 비해 나빴던 것은 1월과 2월의 나쁜 날씨, 정부 예산 축소, 소비자들의 자신감 저하 등이 이유로 꼽혔다.
타드 대표는 “하지만 북버지니아 지역 부동산 시장은 타 지역에 비해 좋은 편”이라면서 “실업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타드 대표는 “정부 칸트랙터 일자리는 예산 축소로 줄었지만 관광과 사이버 시큐리티 분야에서 일자리가 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정적인 요소로는 늘고 있는 학자금 융자, 크레딧 카드 빚, 올라가는 건강보험료, 자동차 론 등이 언급됐다.
투자하기 좋은 곳으로는 타이슨스 코너, 레스턴 샤핑센터 인근 등이 꼽혔다.
타드 대표는 “요즘 젊은이들은 집 면적보다는 주변 환경을 중요시 하고 있다”면서 “메트로 인근 지역을 포함해서 DC와 가까울수록 투자가치가 좋다”고 말했다.
한편 NVAR은 오는 14일 오전 9시-오후 5시 북버니지아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에서는 트레이드 쇼를 갖는다. 이 박람회에는 80여 부동산 관련 전시부스가 설치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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