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열린 가을운동회에서 성김안드레아한국학교 어린이들이 청군, 백군으로 나뉘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
지난 4일 메릴랜드 온리 소재 성 김안드레아한국학교(교장 최규용 박사)에서 운동회가 펼쳐졌다.
투명한 바람 속 만국기가 펄럭이는 잔디 운동장에서 유아·유치반부터 고등학생까지 140여명의 학생과 김종욱 주임 신, 학부모 등이 참가한 운동회는 청팀, 백팀으로 나뉘어 2인3각 게임, 공굴리기, 신발 멀리차기, 풍선 터뜨리기, 자루 뛰기, 과자 따먹기 놀이, 이어 달리기, 박 터뜨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교생이 참가한 이어달리기(릴레이)는 유아반 어린이들이 트랙을 반 바퀴 돌고 유치반 이상 어린이들은 한 바퀴를 뛰며 경쟁을 벌여 손에 땀을 쥐게 했는데 학부모들의 응원 박수로 운동장이 떠나갈 정도였다.
집에서 싸온 김밥 도시락으로 자녀들과 점심을 먹은 학부모들은 옛날 한국에서의 가을운동회를 떠올리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식사 후에는 운동회의 꽃인 대박 터뜨리기로 진행됐다. 오재미(콩주머니)를 던져 터뜨린 두 개의 박 속에서 ‘한글사랑 나라사랑’ ‘성김안드레아 한국학교’ 라는 배너와 함께 온갖 선물, 색종이가 쏟아져 어린이들이 환호했다.
최규용 교장(메릴랜드대 교수)은 “운동회는 어린이들에게 질서 의식과 단결, 협동 정신을 길러주는 중요한 교육적 의미가 있다. 또 한국 고유의 전통 학교 문화를 체험하고 가족 사랑을 나누며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도 크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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