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들 시집·수필집·소설 발간붐
박혜자·김민정·이경주·한승덕·전종준 씨 등
독서와 사색의 계절 가을이다. 워싱턴 문인들이 펴낸 문집들이 국화꽃 향기와 함께 이 가을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최근 첫 작품집 ‘세월의 향기’를 출간한 박혜자(두란노 문학회)씨를 비롯 지난달에 출판기념회를 가진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 김민정 회장도 첫 에세이집 ‘내가 서 있는 자리’를 펴냈다.
팔순을 훌쩍 넘긴 이경주 시인(86, 워싱턴 문인회)은 다섯 번째 시집 ‘세월의 그물에 걸린 말 알’을 발간했다.
시, 수필, 소설, 평론으로 등단, 모든 문학 장르를 넘나들며 폭 넓게 활동 중인 한승덕 박사(폴스 처치 거주, 서니 랜드 & 서니 홀딩스 대표)는 지난 봄 15번째 시집 ‘미래는 과거로’와 자신의 문학수상작 모음집 ‘비슈케크의 새벽’에 이어 지난 달 16시집 ‘바람, 빛의 유혹’과 17시집 ‘소멸, 신비의 힘’을 선보이며 열정적인 필력을 보여주고 있다.
실버스프링에서 ‘이병기 의료원’을 운영 중인 내과 전문의 이병기(포토맥 거주, 문인회) 시인은 지난 봄 결혼 40주년 기념 시집 ‘Silver Spring 은천리’를 선뵀다.
유설자(애난데일 거주, 문인회)씨는 지난 봄 두 번째 수필집 ‘세월 따라 가는 마음’을 출간했다.
김낙영씨는 신작소설 ‘죽음과 삶’을 내기도 했다.
전종준 변호사(워싱턴 로펌 대표)는 지난 6월 영문 자기계발서 ‘u Thinking-Going Beyond Positive Thinking’의 한국어 버전 개정판 ‘유싱킹-긍정의 힘을 뛰어넘는 생각’을 내놨다.
워싱턴 문인회장을 역임한 소설가 이영묵 씨는 그동안 한국일보 등에 발표했던 여행기들을 모아 출판할 ‘길에서 나를 보다’ 원고 를 마무리 작업 중이다.
이와 같은 출판 붐에 대해 워싱턴 문인회 권귀순 회장은 “미주 한인 사회의 역사가 깊어짐에 따라 자신의 삶을 글로 쓰고자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출판의 대중화로 책 내기가 쉬워져 앞으로 더 많은 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 된다”며 “긍정적인 면도 있으나 글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쉽게 내놓는 자세는 지양돼야 한다는 비판적인 시각도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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