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전신연 씨(타우슨대 출강)의 도예조각 개인전이 하워드 커뮤니티 칼리지 갤러리에서 16일 개막됐다.
‘보이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것 까지’를 타이틀로 한 작품전에서는 ‘헤드 토템(Head Totem)’ 시리즈 9점과 한국 전통의 달 항아리를 새롭게 해석한 ‘달 항아리’ 시리즈, 소리와 기능성, 심미성을 접목한 조각적인 텀블러들을 벽면과 바닥을 이용해 전시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타우슨 대학에서 도자, 인체 조소, 모델링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전 작가는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1996년 도미후 1999년부터 도예를 시작, 지난 10여 년간 초대전, 그룹전, 개인전 등 100회가 넘는 전시회에 참여했다, 동양화 전공을 살려 동양화적 기법과 붓터치를 도기의 표면에 적용,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작품전은 내달 16일까지 계속된다.
문의(443)995-3673, shinyeon@yahoo.com
<정영희 기자>